본문 바로가기
memo 세미나

대기업들 푹 빠진 '맵 기반 BI'는 무엇?

by [김경민]™ ┌(  ̄∇ ̄)┘™ 2013. 4. 27.
728x90

대기업들 푹 빠진 '맵 기반 BI'는 무엇?
삼성전자 이어 삼성테크윈, LG전자, 포스코 등 줄줄이 도입
2011년 05월 31일 (화) 04:21:00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전자지도 기반 실시간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시스템’이 대기업 경영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지도를 통해 세계 각 사업장을 실시간으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가 국내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전자지도서비스인 빙 맵(Bing Map)을 이용해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삼성테크윈, LG전자, 포스코 등이 최근 이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7월부터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케피코도 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들 외에도 포스코건설, 대림, 한진해운, 대한항공 등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국내 글로벌 대기업들이 전자지도를 활용해 BI시스템 구축에 열을 올리는 데는 기존 BI 대시보드의 한계성 때문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BI 대시보드는 엑셀 파일을 활용하거나 혹은 막대그래프 등을 이용해 차트 형식으로 경영진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 MS 빙 맵 기반 물류정보시스템 구현 화면

전자지도 기반 BI 대시보드는 세계 사업장을 하나의 모니터에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 검색할 수 있다. 담당자와의 인터넷 전화 연결도 바로 가능하다. 이상 징후가 보이면 조기경보시스템이 가동돼 곧바로 화면에서 알려준다. 예전에는 경영진이 정보를 직접 검색하거나 관련 담당자에게 직접 보고받아야 했다.

업무 적용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판매계획 대비 실적 등 물류정보뿐 아니라 인사정보에도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1일 일본 대지진 직후, 일본 현지 한국인 파견자, 출장자 및 가족 등을 시스템상에서 바로 파악해 신속한 귀국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예전 같으면 현지 법인장이 관련 정보를 취합할 때까지 속수무책으로 기다려야만 했다.

컨설팅업계 관계자는 “기존 BI 대시보드는 사후 조치에 그칠 뿐 사전에 위험 상황을 감시하기는 어려웠다”며 “이러한 전자지도를 기반으로 한 BI 대시보드는 사전 대응이 가능해져 글로벌 기업들이 최근 많이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 대부분은 MS 빙 맵을 이용해 실버라이트(Silverlight) 화면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MS 빙 맵은 별도의 라이선스 계약이 필요치 않고 어도비 플렉스 등에 비해 개발이 쉽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