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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 세미나

by [김경민]™ ┌(  ̄∇ ̄)┘™ 201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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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cio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39

 

[Case Study]SK E&S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 프로젝트
데이터 정합성 위해 EAI 프로젝트 추진…올해 BI투자 늘릴 계획
2011년 05월 02일 (월) 10:49:59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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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가스 컴퍼니’가 모토인 SK E&S는 국내 도시가스 사업 부문에서는 지역별 가스공급을 맡은 8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25%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업체와의 큰 격차가 자랑이다. 하지만 지주회사로서 셰어드서비스센터의 역할도 해야 한다. SK E&S의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역사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유다. 계속되는 합병으로 업무 시스템이 80여개로 늘어나 지난해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SK E&S는 현재 국내 도시가스 업체 8개사와 LNG복합발전사업을 수행하는 1개의 자회사 등 총 9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 합작투자회사 4개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1999년 SK(주)와 엔론의 공동 투자로 만들어진 SK-엔론이 전신이다. 당해 SK가스, 대한·부산·포항도시가스, 영남·충청에너지서비스를 시작으로 전남도시가스, 강원도시가스, 전북에너지서비스 등을 인수하며 2000년 국내 첫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많은 회사를 인수하면서 기존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자회사들의 시스템을 통합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 때문에 일찌감치 통합 ERP를 구축하기로 하고 솔루션 패키지는 글로벌 화학·에너지 기업들의 ERP 레퍼런스를 참조해 SAP 제품을 선정했다. SAP ERP를 사용하는 해외 발전·가스 생산업체를 검토했고 재무회계 부분은 재무회계만 SK그룹 안에서 벤치마크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도시가스 등 이어지는 인수합병에 ERP 추가 구축은 거의 매해 수행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ERP 시스템에 연동되는 업무 시스템이 80여개로 늘어나면서 데이터가 원활하게 연동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빌링, 배관관리, 서비스 등 전 업무가 ERP에 연동=SK E&S의 핵심 업무 시스템은 △검침 △고지 △수납으로 이뤄지는 빌링시스템, △가스 개발 △공급 △댁내 공급에 이르는 배관안전관리시스템이다. 그외 모든 레거시 시스템이나 웹으로 구축된 고객DB 시스템, 외부 협력사에 있는 시스템 등 모든 시스템과 데이터는 ERP와 데이터를 주고 받아야 한다. 인터페이스하는 시스템 숫자가 작을 때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업무 시스템 숫자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정합성에 문제가 생겨난 것이다.

예를 들면 사용자가 이사하는 날 도시가스 철거를 위해 SK E&S 웹사이트에 사전에 전출 예약을 했는데 실제 이사 당일에는 도시가스 기사가 방문하지 않는 것이다. 웹사이트와 ERP 시스템간 커넥션만 180여개여서 정보가 제대로 이관되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병성 SK E&S 기획본부 e서비스팀장은 “모든 업무 서버는 ERP 시스템과 모든 자료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시스템이 계속 추가되면서 애플리케이션 통합 필요성이 대두되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데이터 집계와 정합성을 위해 지난해 EAI 프로젝트를 추진, 레거시 시스템들 간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하고 통합했다. 동일한 업종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훨씬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다.

SK E&S는 개인정보보안 시스템에도 지난해 투자를 많이 했다. 개인 정보를 전부 암호화했다. 도시가스 사용자의 민원을 처리하는 업무 특성상 직원들이 고객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DB 암호화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성능이 저하될 수 있어 하드웨어 증설도 함께 수행했다.

◇고객서비스 향상과 BI 강화=올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강화할 계획이다. BI 투자는 고객 서비스 향상과 사업 타당성 분석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위해서다.

현재 국내 도시가스 시장은 포화상태이다. 데이터를 분석해서 조금이라도 시장 기회가 있는 곳을 파악해야 한다. 또 도시가스는 지역별로 단일 사업자가 공급하기 때문에 일단 지역 사업자가 결정되면 사용자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시장이 개방될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길러둬야 한다.

이병성 팀장은 “고객들이 불만을 참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고객의 서비스 불만이나 개선 요구를 DB화해서 서비스와 업무 효율성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SAP ERP의 확장 기능으로 SAP 비즈니스웨어(BW)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용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웹과 모바일 가스 사용량·요금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용자는 가스 사용량을 입력해 가스 요금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으며 이를 스마트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터넷 납부 방식도 보완해 자동수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동납부 번호를 알고 있으면 곧바로 인터넷 빌링이 가능하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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