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emo 세미나

[체험기]국내 첫 종량제 클라우드 직접 써보니

by [김경민]™ ┌(  ̄∇ ̄)┘™ 2013. 4. 27.
728x90

[체험기]국내 첫 종량제 클라우드 직접 써보니
성현희 기자 호스트웨어IDC코리아 서비스 직접 체험...클릭 5번으로 손쉽게 서버 생성
2011년 03월 02일 (수) 16:12:00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 <script language="javascript"> </script>

클라우드 서비스 중에는 컴퓨팅 자원을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로서 인프라스트럭처(IaaS)’ 서비스가 있다. 국내에서는 이제 막 서비스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기자가 직접 IaaS 서비스를 사용해 봤다.

◇‘사용한 만큼’ 비용 청구되는 첫 종량제 과금=현재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된 IaaS 서비스는 3개 정도다. 기자가 사용해본 IaaS는 호스트웨이IDC코리아의 ‘플렉스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다.

플렉스클라우드 서버는 국내 처음으로 시간 단위로 사용 요금을 지불하는 종량제 클라우드 서비스다. 다른 IaaS는 아직 월 정액제로 과금한다.

기자가 사용해본 클라우드 서비스는 놀라웠다. 마우스 클릭 5번이면 원하는 사양대로 서버 한 대를 생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요구가 늘어나는 것에 따라 서버 성능과 스토리지 용량도 즉각 확장할 수 있었다.

서버의 메모리, CPU(코어), 운용체계(OS)를 선택하고 가동 상태로 만들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단 13분 30초였다.

일반적으로 서버를 구매하겠다는 요청부터 실제로 서버가 구축되어 애플리케이션 가용 상태가 되기까지 2주에서 4주 걸린다. 따라서 서버 딜리버리 시간은 서버 공급업체의 경쟁력 중 하나였다. 오래 걸릴수록 고객 비즈니스의 타임투마켓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가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필수 IT인프라로 각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지만 필요한 서버 환경을 신속하게 생성, 증설하는 것은 서버가상화로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가상화는 필수 요소이긴 하지만 가상화가 곧 클라우드는 아니다.

클라우드의 요건 중 하나는 사용자 요구에 맞춰 한계 없이 시스템 리소스 확장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호스트웨이의 플렉스클라우드 서버 서비스에서는 ‘동일하게 신규 서버 추가 설치’라는 버튼만 누르면 바로 동일한 스펙의 서버를 추가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생성했던 VM의 스펙을 변경하거나 확장하는 것도 단 한 번의 클릭으로 해결된다.

클라우드의 또 다른 필수 요건은 사용자가 사용한 만큼 비용을 청구하는 ‘종량제’ 기반의 과금 시스템이 필수다. 이런 점에서 호스트웨이의 플렉스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본 요건을 만족시킨 첫 IaaS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기자가 경험한 플렉스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는 무엇보다도 직관적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인상깊었다. IT에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고 IT와 상관없는 비즈니스 부서(현업)에서도 필요한 만큼 컴퓨팅 파워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실감났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는 IT부서의 업무 재정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아래에 기자가 사용해본 IaaS 서비스 이용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했다.

플렉스클라우드 서버에서 가성서버 생성 프로세스

   
화면 1)운용체계(OS) 선택
사이트에 로그인 한 후 VM 생성의 첫 단계는 바로 서버의 스펙을 선정하는 것이다. 화면 1은 원하는 운용체계(OS)를 선택하는 장면이다. 기자는 윈도 2008 R2 스탠더드를 선택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IaaS 서비스 중 가장 다양한 OS를 제공하고 있다는 게 호스트웨이IDC측의 설명이다.

 

   
화면2)CPU, 메모리 선택

OS를 선택하고 나면 화면2가 나온다. CPU와 메모리를 선택하면 된다. 기자는 가장 기본 스펙인 1코어, 512MB를 선택했다.

   
화면3)파이어월 선택

다음 단계에서는 파이어월을 선택해야 한다. 이것은 호스트웨이IDC에서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파이어월을 호스팅 서비스에서 추가 요청하는 데 10만원 가량의 요금이 청구된다.

 

   
화면4)생성할 VM의 이름 입력

다음 단계에서는 생성할 VM의 이름을 입력하면 된다. 기자는 'TastSVR01'라고 명했다. 서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적는 공간도 있다.

 

   
화면5)이메일 주소 입력

마지막으로 VM 설치가 완료되면 알려줄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창이 나온다. 이게 마지막 단계다. 이후 13분 30초 뒤 기자의 이메일로 VM이 생성됐다는 메일이 왔다.

가장 기본 사양이기 때문에 13분만에 가능했던 것일까. 시스템 스펙을 달리해서 신청해봤다. 역시 13분만에 구축 완료됐다.

100개의 VM을 동시에 생성하더라도 15분내에 완성된다는 게 호스트웨이IDC코리아의 설명이다. 이처럼 컴퓨팅 파워를 유연하게 늘이고 줄일 수 있다는 게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이다. 게다가 비용 또한 사용한 만큼 시간당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다.

   
화면6)서버관리 기능들
똑같은 스펙의 VM을 하나 더 설치하고 싶다면 클릭 한번이면 된다. ‘동일하게 신규 서버 설치’ 버튼을 누르면 역시 15분도 안 돼 설치 완료된다.

   
화면7)VM 스펙 변경
 
VM의 스펙을 변경하는 것도 너무나 쉽다. 서버 관리에 들어가서 클릭 한번만으로 스펙 변경이 가능하다.

호스트웨이IDC코리아의 ‘플랙스클라우드 서버’ 서비스는 시간단위 요금제와 월 단위 정액제로 제공되고 있다. 후불제로 전기료처럼 청구서가 고객에게 배달된다. 또한 시간 단위 요금제를 선택한 경우 요금이 얼마나 올라가고 있는지를 고객이 직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스트웨이IDC코리아는 지난달 2주간 무료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했다. 100여개가 넘는 고객들이 참여했고 이들은 유료로 전환된 정식 서비스를 여전히 이용하고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kr

728x90

댓글